[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국내 유일의 통합관리 전문 운영사인 O&M(Operating & Management)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 이도가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도는 현재 미래에셋대우를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이도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이도는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고 골프장·상업용 부동산 등의 시설을 관리하는 운영·관리 업체다.
[자료=이도] |
이도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72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무려 122% 늘어난 수치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73%다.
O&M 플랫폼을 통한 자산가치 상승을 이뤄낸 이도는 운영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우선 경남 거창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이 오는 9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 전주시 소각장에 이어 경기도 지역에서도 추가 소각장 운영을 추진 중이다.
이도 관계자는 "차별화된 통합운영관리 역량은 물론 금융조달과 구조화, 직간접 투자 등 금융 전문성을 더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O&M 플랫폼 서비스가 잇단 성공을 거뒀다"며 "환경 분야는 물론 골프장, 인프라, 부동산 사업 등 4개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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