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2일 강원 동해시 대진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던 물놀이객 2명이 시민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13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쯤 동해 대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A(42)씨와 B(27.여)씨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방파제 테트라포드 쪽으로 표류했다.
강원 동해시 대진해수욕장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표류한 물놀이객이 구조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0.07.13 onemoregive@newspim.com |
체력저하로 스스로 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표류 물놀이객을 발견한 해양경찰관은 인근에 비치된 구명구환을 이용해 현장에 있던 시민의 도움을 받아 B씨를 구조했다. A씨는 서퍼들과 함께 서핑보드를 이용해 구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표류객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며 "물놀이 등 해양활동 시 바다위의 안전벨트인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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