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 추가 모집
3차 추경예산 확보‥지원금 2배·선착순 선발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는 KOTRA가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 소재지에서 입·출고, 보관, 포장, 배송, 교환, 반품, 수입대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엔 모집 3주만에 작년 지원기업 수를 넘어섰다. 이에 KOTRA는 3차 추경예산을 확보해 긴급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OTRA 본사 [사진=KOTRA] 2019.10.24 jsh@newspim.com |
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등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수출 방식에 유용할 전망이다. 현지 물류창고에 재고를 보유하고 판매하는 '스톡세일(Stock Sale)'에도 KOTRA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수출 첫걸음 기업이 거래 물꼬를 터도 다음 수출로 이어나가지 못하던 문제도 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로 타개할 수 있다.
KOTRA는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세계일류상품, K-방역,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을 집중 모집할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한 수출기업이 물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마존과도 협력한다. 한국 기업은 원·부자재를 들여올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 신청은 KOTRA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KOTRA는 지원금을 2배로 늘렸으며 예산을 소진할 때까지 선착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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