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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용의자 고흥 야산서 음독

기사입력 : 2020년07월11일 20:50

최종수정 : 2020년07월11일 21:48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분당구 정자동 소재 아파트에서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원 등은 잠겨있는 문을 강제 개방해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했다. B씨는 사건 발생 7시간만인 오후 4시쯤 전라남도 고흥군의 야산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B씨는 독극물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인 가운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수사중이며 B씨의 상태를 지켜본 후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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