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과 어업인들이 9일 영일만 신항 북방파제 앞 1마일 해상에서 진행된 '민·관 합동 적조방제 사전 모의훈련'에서 가두리어장에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포항시가 5년 연속 '적조 제로' 달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마련했으며 해수부,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포항해경,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가해 조업 중인 어선에서 가상의 적조띠 발견을 시작으로 황토살포 바지선, 어업지도선, 해경 방제정, 동원어선 등 총 17척의 방제선들이 적조 발생을 조기 차단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확보, 액화산소 425톤, 면역증강제 8.8톤, 순환펌프 479대, 냉각기 4대, 히트펌프 2대 등 수산재해 방제장비를 사전 지원했다.[사진=포항시] 2020.07.09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