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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으로 갈아탈까?"...'이것' 모르고 덤비면 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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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벽에 시차문제로 실시간 대응 어려워
수익률 좋은데 손에 쥔 돈은? '환율 리스크'
주식거래 수수료도 꼼꼼히 따져봐야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이제는 동학개미가 아니라 미국개미가 대세인 것 같아요"

최근 정부의 양도소득세 과세 확대에 따라 일명 동학개미들이 미국 주식 투자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국내보다 시장이 크고 '언젠가는 반드시 오른다'는 믿음이 투자자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주식은 국내 또 다른 환경에서 투자를 경험해야 하는 탓에 분위기에 휩쓸려 덤볐다가는 자칫 내상만 입을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미국주식 보관 잔액은 지난달 기준 총 165억61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전체 잔액인 84억1500만달러의 2배를 이미 넘어섰다. 지난 2018년 잔액 46억6200만달러와 비교하면 올해는 단 6개월 만에 4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거래에 나선 이유로는 튼튼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성이 높고 안정적이라는 점 ▲세계 일류 기업들이 몰려있다는 점 ▲미국의 대규모 연기금이 대부분 주식시장에 투자된다는 점 ▲신생기업의 성장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국내 주식에도 20%(3억원 초과 25%)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 주식 투자에 불을 당겼다.

실제로 이날 기준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 종목 중 TOP5는 모두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테슬라가 13억4381만달러로 가장 많고 아마존(11억8256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0억4343만달러) 애플(9억4705만달러) 알파벳(7억1963만달러) 순이다. 해외주식투자 상위 50개 종목 중 33개가 미국이다.

하지만 완벽하고 쉬운 투자는 없듯 미국 주식 투자 역시 주의해야 할 점이 적지 않다. 특히 국내 주식 환경과 다른 점이 많다 보니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봉착해 미국 주식 투자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먼저 기업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영어로 얻어야 한다는 점이다. 유명 기업의 경우, 국내 언론사에서 번역한 내용을 통해 부분적으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나 원하는 모든 정보를 얻을 수는 없다. 결국 투자자 개인이 발품을 팔아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영어 독해 능력이 부족하다는 당연히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또 내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테슬라나 아마존 등 대표 종목들은 고평가 돼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진입 장벽을 높이는 요소다. 테슬라의 현재 주가는 주당 1365달러로 한화로 계산하면 주당 약 163만1584원이다. 최근 코스피에서 과열되고 있는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주당 76만3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주식을 0.1주, 0.01주로 쪼개 살 수 있는 상품까지 내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증권거래소(NSYE)에서 한 트레이더가 마스크를 쓰고 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주식 투자에서는 환율 리스크도 꼭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갈지 예측하기 어렵고 미국 증시가 폭락했을 때는 환율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냈더라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본전에 그치거나 자칫 손실을 볼 수도 있다.

한국과 미국의 시차로 인해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미국의 경우,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30분에 개장해 오후 4시에 장을 마감한다. 한국시간으로는 밤 11시30분에 개장, 다음날 오전 6시에 마감된다. 한국인이 한창 단잠에 빠져있을 때 미국 증시가 바쁘게 돌아가 대응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국내 증권사의 유료서비스에 가입해 실시간으로 주가를 확인하며 거래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지만 전문투자자가 아닌 이상 이용이 쉽지 않다.

환전 및 거래 수수료도 눈여겨봐야 한다. 미국 주식은 물론 해외 주식에 투자하면 손익에 따라 양도세를 22%(주민세 2% 포함) 내야 한다. 또 미국 주식은 거래세가 없지만 국내 증권사를 경유해 거래하면 국내 증권사에 수수료를 내야 한다. 대부분 증권사에서 회사별 매매 기준 환율의 약 1%를 기본적인 환전수수료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주식 투자가 인기를 끌면서 각 증권사가 해외 주식 수수료를 낮춰주거나 거래금액에 따라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 뿐만 아니라 홍콩이나 유럽 주식을 거래하는 비중도 점점 늘면서 하루에도 관련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각 증권사마다 투자자들을 모으기 위해 해외주식거래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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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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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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