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은 9일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밀 750t을 오는 17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함평에서는 175농가 502ha에서 총 1004t의 밀이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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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밀 750t을 오는 17일까지 매입한다. [사진=함평군] 2020.07.09 ej7648@newspim.com |
4월까지 이상저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생산량이 거의 반토막(1882t→1004t) 났다.
군은 이중 지역 123농가에서 생산된 밀 750t을 아이쿱 생협을 통해 전량 매입한다.
매입 품종은 금강, 조경, 백강 등 3개 품종으로 친환경 인증 여부에 따라 유기농, 무농약, 일반밀로 구분해 차등 매입한다.
군은 앞으로도 고품질 밀 생산과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 등을 위해 지역 밀 농가의 계약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 있는 관계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작업 안전거리를 확보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매가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