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마스크앱 개발, 공공데이터-기업정신 수범사례"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포스트 코로나시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공공데이터 관련 규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8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굿닥' 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앱 개발에서 볼 수 있듯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부도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의 굿닥 방문은 민관이 협력해 공적마스크 재고알림 서비스를 개발한 현장사례를 청취하고 공공데이터 활용기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굿닥 임진석 대표를 비롯해 ▲박경득 케어랩스 대표 ▲김동현 모두컴퍼니대표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 ▲여원동 NHN에듀 대표 ▲김민성 맵퍼스 센터장이 업계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시빅해커 오원석씨와 청년인재 황덕미씨가 각각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굿닥에서 열린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7.08 pangbin@newspim.com |
정세균 국무총리는 '굿닥' 임진석 대표로부터 신속하게 이뤄진 정부의 마스크데이터 개방과 마스크앱 서비스 개발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개발자, 청년과 함께 민관협력 및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대응한 마스크앱 개발은 국제적 찬사를 받은 사례임"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인 만큼 이를 위해 고품질 데이터의 생산·개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IT(정보통신), 제조, 문화 산업 전 분야에서 디지털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관련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기업들의 서비스 시연 과정에서는 생활편의서비스에서부터 금융을 비롯한 산업전반에 공공데이터가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앞으로도 규제개선과 같은 정부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산업 일선에 있는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소통 행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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