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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민관협력 위해 고품질 공공데이터 적극개방...규제도 개선"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17:09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17:09

정 총리 "마스크앱 개발, 공공데이터-기업정신 수범사례"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포스트 코로나시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공공데이터 관련 규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8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굿닥' 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앱 개발에서 볼 수 있듯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부도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의 굿닥 방문은 민관이 협력해 공적마스크 재고알림 서비스를 개발한 현장사례를 청취하고 공공데이터 활용기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굿닥 임진석 대표를 비롯해 ▲박경득 케어랩스 대표 ▲김동현 모두컴퍼니대표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 ▲여원동 NHN에듀 대표 ▲김민성 맵퍼스 센터장이 업계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시빅해커 오원석씨와 청년인재 황덕미씨가 각각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굿닥에서 열린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7.08 pangbin@newspim.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굿닥' 임진석 대표로부터 신속하게 이뤄진 정부의 마스크데이터 개방과 마스크앱 서비스 개발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개발자, 청년과 함께 민관협력 및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대응한 마스크앱 개발은 국제적 찬사를 받은 사례임"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인 만큼 이를 위해 고품질 데이터의 생산·개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IT(정보통신), 제조, 문화 산업 전 분야에서 디지털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관련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기업들의 서비스 시연 과정에서는 생활편의서비스에서부터 금융을 비롯한 산업전반에 공공데이터가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앞으로도 규제개선과 같은 정부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산업 일선에 있는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소통 행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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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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