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소년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학력인정 기회 확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7일 세종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착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교육청 직원들과 류권옥 세종시청소년지원센터장과 꿈드림 직원들이 참석했다.
유권옥 센터장과 이승표 국장.[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7.07 goongeen@newspim.com |
이번 시범사업은 학업중단 청소년이 교육청에서 직접 개설하거나 위탁기관에 지정해 운영하는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그 학습시수를 초·중 학력으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질과 재능에 맞게 학습하고 싶어도 학교 밖에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검정고시가 유일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초·중 학력을 인정하는 학습지원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검정고시 이외에 학력인정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습지원 인프라 구축, 학습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습자 발굴 및 지원, 학습자 학습 환경 구축, 상호 협조 체계 구축 및 협력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꿈드림과 다양한 학력 인정 프로그램에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사회로 조금 일찍 나간 아이들이 어떤 경우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역공동체가 함께 보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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