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군이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힐링할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을 무료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 |
의성 농촌체험마을에서 고추따기 체험을 하고있다[사진=의성군] 2020.07.06 lm8008@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참여한 대구·경북의료진(의료진 가족 포함)들은 오는 9월 15일까지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체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관광객은 이달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5개월간 농촌체험휴양마을 이용요금의 50%를 할인해 준다.
다만 체험휴양마을 방문 시 반드시 사전예약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의성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 4개소(교촌, 금마늘, 만경촌, 태양)이다.
교촌마을에서는 옥수수 수확, 떡메치기, 도자기 체험 등을, 금마늘마을은 마늘장아찌 담그기, 흑마늘 양갱 만들기 등 마늘을 이용한 체험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만경촌마을은 농촌 인성학교 프로그램 및 꽃차체험 등을, 멸종 위기인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인 태양마을에서는 국궁과 다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