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우즈벡, 경제협력 채널 재가동…SK건설,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설계계약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17:30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17:30

성윤모 장관, 우즈벡 부총리와 양자 회담
양국 '연대와 협력의 FTA 신모델' 논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제협력 채널 재가동을 계기로 SK건설과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 간에 '부하라 정유공장 친환경 현대화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FEED) 계약'이 체결됐다.

또한 양국은 '한-우즈벡 FTA 공동연구'의 완료를 확인하고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목표로 후속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원회'의 공동의장인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Umurzakov)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협력 부총리와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년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0.06.25 alwaysame@newspim.com

이번 우무르자코프 부총리의 방한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외국정부 각료급 인사의 첫 번째 한국 방문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양국의 정책적 노력이 반영됐다.

양측은 지난해 정상회의 계기 협의한 39개 프로젝트와 올해 4월 정상통화에서 우즈벡측이 제안한 57개 사업의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협력을 상징하는 성과사업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 섬유, 농기계 등 양국간 전통적 산업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방호복·마스크 공동생산, 디지털헬스·데이터플랫폼과 같이 포스트코로나 환경에 부합한 시범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회담 계기로 우즈벡 '부하라 정유공장 친환경 현대화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FEED) 계약'이 양국 정부의 지원하에 SK건설과 우즈벡 국영석유가스공사 간 비대면 서명 방식으로 체결됐다.

해당 사업은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37㎞ 떨어진 부하라 지역에 위치한 일산 5만배럴 규모의 부하라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은 정유공장 시설을 개선해 중유를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 석유제품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한-우즈벡 FTA 공동연구'의 완료를 확인하고, 양국간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목표로 후속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부하라정유공장현대화 기본설계계약 체결과 우리기업의 애로해결 과정에서 보여준 우즈벡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무역·투자 협력모델 구축을 목표로 '연대와 협력의 FTA 신모델'을 준비해 우즈벡과의 무역협정에 이를 시범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