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모범형사' "시즌2의 자신감…긴장감·감동·웃음 잡겠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14:22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14:2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TBC 수사극 '모범형사'가 긴장감은 물론 감동과 웃음까지 잡을 것을 약속했다.

6일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조남국 감독과 배우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모범형사' 제작발표회 [사진=JTBC] 2020.07.06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이다. 사건이 잊힐 때쯤 진범이 따로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한 형사가 사명감과 책임감 때문에 고뇌에 빠지는 모습이 촘촘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모범형사'까지 무려 다섯 번 손현주와 호흡을 맞춘 조 감독은 "이 정도 작품을 하고 나면 호흡은 두 말 할 것도 없다. 손현주는 나의 페르소나"라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손현주는 "조남국이라는 말을 듣고 사실 대본도 안보고 한다고 했다. 이번에 다시 만나 함께 하다보니 역시 드라마는 팀워크가 최고라는 생각을 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조남국 감독은 JTBC에 손해를 끼치지 않는 감독이다. 조심스럽게 '모범형사 시즌2'가 나올 거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결과물로 말씀을 드리겠다. 꼭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모범형사' 제작발표회 [사진=JTBC] 2020.07.06 alice09@newspim.com

장승조와 손현주는 형사로 만나 남다른 '환장의 케미'를 선사한다. 장승조는 "늘 '하고 싶은대로 해' '편한대로 해'라고 열어주셨다. 함께 공유하며 연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시며 저희 배우들을 '연기부'라고 지칭해주셨다. 연기부장으로서 배우들 사이에 우뚝 서 계셔서 든든했던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엘리야는 지승현은 신문사 기자 선후배 진서경과 유정석으로 각각 분한다. 이엘리야는 "전작에서 맡은 속기사, 보좌관은 어느정도 완성형 인물이었다면, 진서경은 고민하며 성장해 나아가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평상시 종이신문을 보려고 노력한다. 재밌는 소재보다는 다큐나 사회면에 관심을 더 두는 편이다. 그래서 더 공감해주시며 봐주시는 게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모범형사' 제작발표회 [사진=JTBC] 2020.07.06 alice09@newspim.com

KBS2TV '동백꽃 필무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오정세는 5년 전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는 오종태를 맡았다. 오정세는 "한껏 꾸미지만 티가 안나는 인물이다. 태어나 처음으로 고가의 소품시계를 찼다. 제가 해서 비싼 티가 안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조 감독은 "사건을 추적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사람을 쫓는 드라마다.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에 애정을 가지고 그 인물들을 최대한 잘 그리려고 노력했다. 형사물이 가진 긴장감 외에 감동도 있고 웃음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범형사'는 오늘(6일) 첫 방송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