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후반기 비전 제시..."마사회 본부 장수군에 유치하겠다"
[장수=뉴스핌] 이백수 기자 =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는 6일 취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민선7기 후반기 장수군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변화를 약속했다.
장 군수는 "예산 4000억원 장수 시대를 조기 달성한데 이어 장수군만의 차별화 된 정책인 오(5)고 싶은 장수, 사(4)고 싶은 장수, 팔(8) 걱정 없는 사계절 장수 등 '548'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수=뉴스핌] 이백수 기자 = 장영수 군수가 실과장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07.06 lbs0964@newspim.com |
장 군수는 "1차 산업 농업에서 탈피해 관광과 체험, 교육 등을 접목해 6차 산업 농업의 고장을 실현하겠다"며 "장수 누리파크 농촌관광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가족농촌사업 행사, 한마음뜰조성, 자연놀이터설치, 동물카라반 및 데크야영장, 한우바비큐장 등을 추진해 체험형, 체류형 농촌 거점 휴양마을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주말의 최첨단 육성·조련 시설인 한국마사회의 실내 언덕주로 장수군 유치를 계기로 마사회 본부를 장수군에 유치해 한국 경마산업의 성장은 물론 한국마사회와 장수군의 협력으로 장수를 승마레저와 말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간편형 스마트팜과 시설원예 ICT스마트팜, 시설원예·과수시설 현대화, 고품질 장수한우 육성, 안전축산물 생산 및 브랜드 이미지 등을 통해 장수 농특산물의 명품화를 실현, 장수산이라면 무조건 사고 싶은 농산물로 만들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장 군수는 "전체면적의 4분의 3이 산지인 지형적이 특성을 활용해 식용곤충 등 미래먹거리를 개발하고 두릅 등 산나물과 종자사업 등 산림 소득 작물 육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작목을 개발하고 임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개선을 통한 공판장과 저온저장고 확충, 제값 받는 경매, 청년 온라인몰 창업 지원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농번기·농한기의 개념을 뛰어넘어 사계절 내내 농업 수익이 창출 할 수 있도록 가공 식품 다양화시키고 체험농장과 순환농업 등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장 군수는 "지금까지 장수군의 대표 품목으로 레드 푸드인 장수사과와 한우, 오미자, 토마토 등과 함께 고추, 인삼, 두릅, 양파, 양봉, 쌈채소, 감자, 시설상추, 약용작물, 오이, 수박 등 15가지 품목의 새로운 소득 작물을 육성해 탄탄한 농업경제 기반도 구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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