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는 6일 "취임 이후 아라가야 왕궁지로 알려진 가야리 유적의 국가사적 지정, 악양둑방과 악양생태공원을 연계한 관광 자원화 추진, 입곡군립공원 체험관광시설 확충, 폐철도부지를 활용한 아라길 조성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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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가 6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민원인에 대한 공직자 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함안군] 2020.07.06 news2349@newspim.com |
조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뒤돌아보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향후 10년, 20년을 내다보면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문화, 관광, 복지, 경제, 농업 등 분야별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 산재해 있다"면서 "남은 임기 2년 동안 모두가 살기 좋은 함안 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분야별로 고민하는 '5년 후 10년 후 함안발전 비전'을 비롯해 전문기관을 통해 용역 중인 '2030 함안발전 계획',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 마스터 플랜 등에 대해 총괄적인 검토해야 한다"며 "군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안의 큰 그림을 주민들과 적극 공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커진 예산규모,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전 부서가 신속집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 상반기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국도비 예산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군수는 "넉넉지 못한 자체 재정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키 위해서는 국도비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지적하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해당 부서에서는 사업추진에 대한 당위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추고 신청한 예산이 전액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민원인에 대한 공직자의 친절은 곧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태도"라며 전 부서의 친절 분위기 확산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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