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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체IP 흥행 3연타?...'마구마구2020 모바일' 8일 출격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10:11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10:11

'라이브 카드' '자동 파밍 플레이' 등 재미 요소 '풍성'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넷마블은 오는 8일 자체 IP(지식재산권)로 만든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넷마블이 올해 선보이는 3번째 자체 IP게임인데, 'A3: 스틸얼라이브' '스톤에이지 월드'에 이어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월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는 출시 100일 이후에도 주요 앱스토어 매출 TOP10 진입을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이 2002년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A3' IP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넷마블은 A3를 배틀로얄 MMORPG라는 융합장르로 개발, 게임성에 차별화를 뒀다.

[자료=넷마블]

지난 2000년 출시돼 전세계 2억 명이 즐겼던 PC게임 '스톤에이지' 모바일 버전 '스톤에이지 월드'는 지난달 18일 172개국에 출시됐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출시 1주일 만에 구글 매출 6위에 올랐고 현재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세 번째 주자로 등장하는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한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마구마구 개발사 '넷마블앤파크'가 직접 만든 첫 모바일 야구게임이다.  

'마구마구2020'은 '마구마구'의 핵심 게임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기존 모바일 야구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시스템은 2020년 KBO 성적에 따라 2주마다 기록이 변화하는 '라이브 카드'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의 라이브 카드는 보유하고 있으면 2주마다 실제 경기 기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 때문에 실제 KBO가 게임에 연동되는 재미와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선수를 미리 보유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경험해볼 수 있다. 

또, 모바일 야구게임에서 보기 드문 '자동 파밍 플레이'가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경기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이다. 넷마블은 게임재화를 위해 이용자들이 의무적으로 진행해 온 콘텐츠를 자동으로 할 수 있게 했다. 물론, 이용자가 원하면 직접 플레이해서 진행할 수 있다.

이찬호 넷마블앤파크 개발PD는 "야구게임의 본질은 자신이 원하는 덱을 짜는 즐거움,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유저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다"며 "이런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게 부가적인 요소는 편리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마구마구다운 플레이를 가장 느낄 수 있는 건 바로 '3이닝 실시간 대전'이다. '3이닝 실시간 대전'은 다른 이용자와 맞붙어서 실제 경기를 진행하는 모드다. 야구는 원래 9이닝이지만, 넷마블은 모바일에서 긴 시간이라고 판단, 3이닝으로 압축해 짧지만 강력한 한판 승부를 만들었다. 

아울러 마구마구하면 빠질 수 없는 '날씨 시스템', '역동적인 수비', '뛰어난 타격감'을 적용했다. 날씨 시스템은 눈, 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특정 선수의 능력치가 변화하는 것으로, 마구마구의 전략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PC 마구마구의 강점인 수비의 재미도 고스란히 모바일에 살렸다. 슬라이딩 캐치, 빨리 달리기 등을 모바일에서 연타 등의 간단한 조작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현재 넷마블은 '마구마구2020'의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엘리트 카드 1장과 100만 거니, 사전등록 기념팩'이 지급되며, 마켓 사전등록 시 '50보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 외에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갤럭시S20+ 256G', '아이폰 11PRO 256G', '에어팟 PRO', '갤럭시 버즈+'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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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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