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 신청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KIS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투자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ETF다. 직접 운용 방식이 아닌 합성 복제 방식으로 운용된다. 파생상품으로 구성된 합성 ETF는 자산운용사가 증권사와 스와프(swap) 계약을 맺고 자산운용을 맡기는 방식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실물운용 방식에 수반되는 편입종목 매매 비용을 줄이고 추적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합성 방식으로 운용된다. 총 보수는 0.15%, 신탁원본액은 100억 원이며, 1좌당 가격은 5만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일별 고시되는 CD91일 금리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ETF를 상장함으로써 위험 성향이 낮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별 고시되는 'CD91일 금리' 수익률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ETF의 상장으로 정기예금 및 적금, 머니마켓펀드(MMF)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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