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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코로나19 재확산 심각성에 촉각...서비스PMI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7월04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08:2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가오는 6일~10일 주간 지난 목요일의 고용지표와 다가오는 실적발표의 막간이다. 양호한 고용지표에 흥분한 뉴욕증시가 이 막간에는 코로나19(COVID-19)의 재확산 추세와 그 심각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봉쇄령 조치가 다시 취해지만서 경제활동 재개가 지연되는 상황이지만 증시는 이를 무시하고 상승세를 이어갔고 양호한 고용지표로 주간 마지막 거래를 장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겼다는 사실은 증시가 아직도 갈길 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코로나19 양상은 미국 경제에 예상치 않은 일격을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1차 가늠자로 월요일 발표되는 서비스 PMI를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했다. 전날인 2일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2.39포인트(0.36%) 오른 25,827.3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전날 신고점을 찍은 지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3.3%, S&P 500이 4%, 나스닥 지수가 4.6% 각각 상승했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이날 주요 주가지수들은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역대 최대폭인 480만개 늘어나고 실업률도 11.1%로 하락했다는 미 노동부 발표 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비농업 일자리 수 증가폭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결과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지표 발표 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가 극도로 강한 상태로 컴백했으며 이는 경제가 다시 포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자축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일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경제활동 재개의 효과에 적극 반응한 것이다.

도이체방크에셋매니지먼트(DWS)의 크리스천 셔먼은 CNBC방송에 "시장의 기대라는 측면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깜짝 발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5월과 6월에 목격한 것이 조기회복을 반영한 것이었다면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된 이후에나 새로운 청사진이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V'자 회복기대 확실히 뭉게는지 여부가 관건

펀드스트레트 창업자 톰 리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5만명은 아직 증시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시장은 매수자가 지배하고 있어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도 "유동성에 맞서는 유일한 요인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톰 리는 "현재 보이는 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주에 레비스트로스, 월그린스 부츠 알리안스 등 몇개 기업의 실적이 발표되고 본격적인 실적시즌은 다음주에 시작된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은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막간 주간에 이슈는 미국의 몇몇 주(州)들이 다시 봉쇄령을 시작하고 있다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라 할 수 있다.

그간의 양호한 지표들이 지속가능할 수 없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증시가 다시 긴장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내셔널 얼라이언스 수석전략가 아트 호간은 "시장이 데이타 호조가 멈추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시장이 경제지표든 코로나 백신 소식이든 너무 긍정적인 측면에만 반응한다"고 관측했다.

하지만 호건은 "고용시장은 정부지원이 계속(추가지원)되지 않는다면 금방 방향을 바꿀 것"이라고 우려했다.

월요일 비제조업 ISM(공급관리자협회)보고서와 서비스 PMI도 중요하다. 고용지표에 흥분한 증시가 이 지표들을 증폭되게 반영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근본적인 것은 역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와 심각성이다.

최근 증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무시하는 양상을 보였다. 배경에는 치명률이 예상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톰 리는 "신규 확진자수도 물론 시장에 리스크 요인이지만 확진자수 증가 보다는 코로나19의 심각성에 시장이 더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백신 뉴스가 시장을 흔든 것을 지적했다. 톰 리는 "12개 백신 개발을 시장은 주목하고 있는데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부정적인 뉴스는 시장이 더 심각하게 반영한다"고 말했다.

◆ 주요 경제지표

6(월)에는 6월 마킷 서비스PMI와 ISM 비제조 PMI가 나온다.

7일(화)에는 애틀란타 연은총재 라파엘 보스틱과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 매리 달리, 리치몬드 연은총재 톰 바킨이 연설한다.

JOLTs고용이직 보고서가 나온다.

8일 수요일에는 소비자 신뢰지표가 나온다.

9일 (목)에는 주간실업급여청구건수가 발표된다,

10일 금요일은 도매물가지수 나온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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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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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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