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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코로나19 재확산 심각성에 촉각...서비스PMI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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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가오는 6일~10일 주간 지난 목요일의 고용지표와 다가오는 실적발표의 막간이다. 양호한 고용지표에 흥분한 뉴욕증시가 이 막간에는 코로나19(COVID-19)의 재확산 추세와 그 심각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봉쇄령 조치가 다시 취해지만서 경제활동 재개가 지연되는 상황이지만 증시는 이를 무시하고 상승세를 이어갔고 양호한 고용지표로 주간 마지막 거래를 장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겼다는 사실은 증시가 아직도 갈길 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코로나19 양상은 미국 경제에 예상치 않은 일격을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1차 가늠자로 월요일 발표되는 서비스 PMI를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했다. 전날인 2일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2.39포인트(0.36%) 오른 25,827.3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전날 신고점을 찍은 지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3.3%, S&P 500이 4%, 나스닥 지수가 4.6% 각각 상승했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이날 주요 주가지수들은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역대 최대폭인 480만개 늘어나고 실업률도 11.1%로 하락했다는 미 노동부 발표 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비농업 일자리 수 증가폭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결과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지표 발표 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가 극도로 강한 상태로 컴백했으며 이는 경제가 다시 포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자축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일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경제활동 재개의 효과에 적극 반응한 것이다.

도이체방크에셋매니지먼트(DWS)의 크리스천 셔먼은 CNBC방송에 "시장의 기대라는 측면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깜짝 발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5월과 6월에 목격한 것이 조기회복을 반영한 것이었다면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된 이후에나 새로운 청사진이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V'자 회복기대 확실히 뭉게는지 여부가 관건

펀드스트레트 창업자 톰 리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5만명은 아직 증시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시장은 매수자가 지배하고 있어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도 "유동성에 맞서는 유일한 요인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톰 리는 "현재 보이는 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주에 레비스트로스, 월그린스 부츠 알리안스 등 몇개 기업의 실적이 발표되고 본격적인 실적시즌은 다음주에 시작된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은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막간 주간에 이슈는 미국의 몇몇 주(州)들이 다시 봉쇄령을 시작하고 있다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라 할 수 있다.

그간의 양호한 지표들이 지속가능할 수 없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증시가 다시 긴장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내셔널 얼라이언스 수석전략가 아트 호간은 "시장이 데이타 호조가 멈추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시장이 경제지표든 코로나 백신 소식이든 너무 긍정적인 측면에만 반응한다"고 관측했다.

하지만 호건은 "고용시장은 정부지원이 계속(추가지원)되지 않는다면 금방 방향을 바꿀 것"이라고 우려했다.

월요일 비제조업 ISM(공급관리자협회)보고서와 서비스 PMI도 중요하다. 고용지표에 흥분한 증시가 이 지표들을 증폭되게 반영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근본적인 것은 역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와 심각성이다.

최근 증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무시하는 양상을 보였다. 배경에는 치명률이 예상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톰 리는 "신규 확진자수도 물론 시장에 리스크 요인이지만 확진자수 증가 보다는 코로나19의 심각성에 시장이 더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백신 뉴스가 시장을 흔든 것을 지적했다. 톰 리는 "12개 백신 개발을 시장은 주목하고 있는데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부정적인 뉴스는 시장이 더 심각하게 반영한다"고 말했다.

◆ 주요 경제지표

6(월)에는 6월 마킷 서비스PMI와 ISM 비제조 PMI가 나온다.

7일(화)에는 애틀란타 연은총재 라파엘 보스틱과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 매리 달리, 리치몬드 연은총재 톰 바킨이 연설한다.

JOLTs고용이직 보고서가 나온다.

8일 수요일에는 소비자 신뢰지표가 나온다.

9일 (목)에는 주간실업급여청구건수가 발표된다,

10일 금요일은 도매물가지수 나온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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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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