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갖고 대응력을 강화했다.
3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5분부터 포항 구룡포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화재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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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경의 수난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사진=포항해경] 2020.07.03 nulcheon@newspim.com |
이날 훈련에는 포항해경, 경북도, 해병대,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함선 9척, 헬기 1대가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해역별 연안 수색·감시가 용이한 해안경계부대(강사TOD)와 야간 수색을 통한 해상 표류자 구조 등 실전대응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관계 기관 협력체계 점검을 통해 대응세력의 출동.도착시간 등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배양했다.
합동훈련은 지난 5월 6일 코로나19 관련 생활방역체계 병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수난구조법에 근거해 시행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해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 "다양한 해상 재난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 협력 체계를 강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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