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 1일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언론 브리핑을 갖고 군정성과와 향후 2년 군정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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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취임 2주년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는 장충남 남해군수 [사진=남해군] 2020.07.01 lkk02@newspim.com |
장 군수는 "민선 7기 출발과 함께 공평하고 투명한 인사로 공직 문화에 신뢰를 싹틔우고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제10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과 경남도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시군 주요 업무평가에서 경남도 역점시책 '최우수', 정부합동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년 동안 5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20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WHO 고령친화도시와 경남도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되며 노인과 청년을 비롯해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통'과 '화합'은 민선 7기 남해군의 핵심 가치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특히 소통과 화합의 핵심가치는 지난 2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신청사 부지 결정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신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확정은 전문가들의 검토와 타지역 사례를 분석해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추진했다.
그러면서 장 군수는 향후 2년 군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과 여수시의 미래 발전을 이끌고 동서화합을 실현할 수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저터널 건설로 남해군 서부권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남해군을 남해안 동서를 잇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130억원 상당의 민자투자가 결정된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을 비롯한 힐링빌리지,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등을 통해 볼거리 가득한 관광지를 만들고 2020년 '남해 방문의 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를 위해 '남해형 안전·안심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군민 속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군민과 함께 더욱 멀리 나아가겠다"고 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