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한령 해제 기대감↑...지나친 낙관도 경계해야"-SK증권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08:25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08:47

中여행사 한국 관광 상품 판촉 소식에 관련주 급등
"코로나19 여파 여전...단기간 해결 어려울 것"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중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금지하는 한한령(限韓令)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연도별 중국인 입국자 수 및 전체 비중 변화 추이 [자료=한국관광공사, SK증권]

SK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일부 변화에도 한한령 해제가 공식 해제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2017년 사드(THAAD) 보복 이후 처음으로 중국 최대 여행사 트립닷컴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 관광 관련 상품 판촉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한령이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진 게 사실"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4일 격리조치가 불가피하고, 양국간 항공편 운항도 정상화되지 않은 만큼 당장 한국으로의 대거 입국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향후 일주일간 자사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이트 시트립을 통해 한국 숙박권과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할인판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날 한국화장품제조, JYP엔터테인먼트, SM, 아모레G 등 중국 관련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관련주가 큰 관심을 받은 것은 한한령 해제에 따른 중국향(向)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한국에 대한 단체 여행 상품을 판매한 것도 아니고, 한국관광공사 역시 한한령 해제와 무관하다고 해명한 만큼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한국으로의 여행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드 사태 이후 중국 내 반한(反韓) 감정이 많이 사그라들었고, 코로나19 사태 진정시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여행을 올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줬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당장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현재로썬 여행보다는 미디어, 컨텐츠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