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경기남부의 첨단산업을 이끌 '의왕초평지구' 자족시설용지에 대한 추천대상자를 발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의왕시 삼동 일원 3만8264㎡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의왕초평지구는 첨단산업기업과 유망중소기업 등 600여 개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초평지구 자족시설용지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의왕초평지구 내 자족용지 1개 필지를 대상으로 30일간 모집이 진행됐으며 지난 17일에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했다.
의왕초평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사진=의왕시] 2020.06.30 1141world@newspim.com |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기업평가, 사업계획 등을 면밀히 평가한 결과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추천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추천돼 8월 중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 애버딘, 에이치디에스, 엘퀀텀 등으로 구성됐다.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27만9139㎡의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의왕초평지구 자족시설용지 내에 조성될 첨단지식산업센터는 첨단산업 유치와 자족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등 우수기업 유치와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 지역과의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초평지구는 첨단산업 기반의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의왕시 미래형 혁신경제의 상징적 사업인 의왕초평지구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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