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CEO "미러 인수로 가정내 피트니스 성장 가속화"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요가복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룰루레몬이 대화형 피트니스 플랫폼 회사인 미러(Mirror)를 5억 달러(약 6002억5000만원)에 인수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5.09 ticktock0326@newspim.com |
29일(현지시간)마켓워치에 따르면 룰루레몬이 미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66% 상승하며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4% 가까이 상승중이다. 캘빈 맥도날드 룰루레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에서 "미러 인수로 개인화된 가정 내 피트니스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루레몬은 2019년 중반부터 미러에 대한 초기 투자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왔다.
한편, 미러에서 제공하고 있는 거울은 디지털이다. 이 거울은 근력 운동, 요가, 필라테스, 발레, 복싱, 스트레칭 등의 콘텐츠를 라이브로 혹은 VOD로 제공하고 있다. 미러는 비싸고 무겁고, 집에 공간을 차지하는 것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타겟하고 있다.
발레리나 출신인 미러의 CEO이자 창업자인 브린 퍼트넘(Brynn Putnam)은 발레 연습실에 설치된 거울을 보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미러는 비디오 마이크를 통해 트레이너와 의사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한다. 스마트 거울 자체는 1495달러이며, 운동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 3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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