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지영2가 9번의 준우승 징크스를 날린 감격의 순간에 시청자들도 같이 환호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6월25일부터 나흘간 생중계 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1.375%(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4라운드 대회 평균시청률은 0.685%로 2015년 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을 세웠다.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김지영2. [사진= KLPGA] |
특히, 김지영2(24·SK네트웍스)가 박민지(22·NH투자증권)와 2차연장 접전을 펼치는 순간(오후 3시 51분경)에는 약 1.962%까지 치솟았다.
김지영2는 지난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 이후 통산2승의 기쁨을 맛보기 까지 약 3년의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에만 준우승을 4차례를 기록했던 김지영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작년에 우승 기회를 많이 놓쳐 올해 시즌을 시작하기가 두려웠다. 많은 코치님들의 도움을 받아 스윙의 변화도 주고 멘탈치료도 같이 한 것이 이번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3일부터 개막하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6억원)에는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이정은6(24) ,이보미(32) ,박현경(20),임희정(20)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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