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매도...개인 4100억 순매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스피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2%대 하락하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59포인트(2.11%) 내린 2100.5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6%대 하락세를 유지하다 장 중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35억원, 1420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02억원 매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금요일 미국 주요 지수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2%대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29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9.11p(1.36%) 하락한 2,105.54으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6.29 leehs@newspim.com |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1.18%), 삼성바이오로직스(-2.35%), 네이버(-1.49%) 등이 일제히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3.42%), 항공화물(-3.52%), 증권(-3.18%) 하락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지표 회복 우려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8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42%), 나스닥 지수(-2.59%)가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보다 14.95포인트(1.99%) 내려간 735.64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949억원, 1232억원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254억원 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41%), 에이치엘비(-1.91%), 셀트리온제약(-0.97%), 알테오젠(-7.57%), 씨젠(-1.56%) 등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