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신협중앙회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최근 두 달간 전국 615개 신협 이사장을 만나는 현장 '소통 경영'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지역 간담회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공감하는 소통 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2020.06.29 rplkim@newspim.com |
김 회장의 소통 경영은 신협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소통하고 전국 신협의 공동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지난달 21일 제주지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신협의 중점 추진사항인 '여신 구역 광역화'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이뤄졌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위원회에서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여신 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수십 년 만의 숙원사업이 이뤄진 만큼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전국 신협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과 연대를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협은 여신 구역 확대를 위해 자산규모별로 대중소형 조합의 권익을 대변할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찾을 방침이다.
지난 15일 부산지역에서는 '신협의 디지털 금융 시대 대응전략'과 관련한 현장 경영이 이뤄졌다. 신협에 따르면 올해 초 출시한 신협의 모바일 뱅킹 '온뱅크'는 현재 가입자 32만명으로 순항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다음 달 페이퍼리스(Paperless) 기반의 디지털 창구 구축, 외부 영업의 기반 마련을 위한 태블릿 브랜치 사업이 오픈하는 만큼 성공적인 디지털 금융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각 지역 이사장 간담회 이외에도 여성 이사장 간담회, 직장 신협 협의회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통해 열린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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