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중심가의 호텔에서 26일(현지시간) 괴한이 휘드른 칼에 용의자등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글래스고 웨스트조지가에 있는 파크인 호텔의 실내 계단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드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한 3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범행의 동기나 테려 연관성, 용의자 신원등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사건 직후 성명을 통해 "글래스고에서의 끔찍한 사건에 비통하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영국에선 지난 20일 버크셔주 레딩의 포베리가든에서도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공원에 있던 시민 3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이 중상을 입는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글래스고 경찰이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뒤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20.06.26[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