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온라인 개학 실시와 연계해 7월 한 달간 전국 초·중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원격 교육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개학과 연계해 신규 개설하는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보따리 1, 2, 3'과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노랫말에 몸을 맡겨봐'다. 교육별 8회씩 총 32회 운영된다. 박물관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박물관 교육 참여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 교육 [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0.06.26 89hklee@newspim.com |
교육은 온라인에서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으로 이뤄진다. '한글보따리 1'은 한글 창제 전후 문자생활 전반의 변화에 대한 이해, '한글보따리 2'는 딱지본 유물 관찰을 통해 근대 인쇄술의 발달에 따른 한글 문학의 확산 배경에 대한 이해, '한글보따리 3'은 우리 생활에서 만나는 한글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했다.
또한 기획 특별전시와 연계한 '노랫말에 몸을 맡겨봐'는 시대별 우리 노랫말을 반영한 선율에 따라 강사와 함께 춤을 추는 활동을 통해 노랫말에 반영된 대중의 정서와 삶을 이해할 수 있다.
교육은 40분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원격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사가 온라인을 통해 학생과 실시간으로 소통함으로써 참가자들은 직접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박물관의 다양한 한글문화 콘텐츠를 접하는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오는 7월 7~31일 운영하는 본 교육의 참가를 원하는 한교는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교육·문화행사→교육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무료이며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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