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감악산 등산로 경관조명 설치공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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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 2020.06.26. lkh@newspim.com |
시는 이달 초부터 감악산 힐링파크 등산로 입구에서 출렁다리를 거쳐 운계폭포를 잇는 등산로에 다양한 LED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오는 8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ED 투광등과 동물조명 등을 이용해 밤하늘의 자연과 동물을 등산로 곳곳에 조형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운계폭포와 고보조명, 영상, 음향 등을 함께 어울려 산 이름인 감악(紺嶽)에 얽힌 스토리를 보다 재미있게 연출한다.
시는 이를 통해 감악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야간경관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야간 경관 조명 공사가 준궁되면 감악산 힐링파크 내 먹거리 촌과 적성 전통시장에서 야간개장 입장권을 제시하면 할인해주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악산 힐링파크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으로 아름다운 감악산의 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별화 된 야간경관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