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단오절 연휴중인 26일 베이징 수도공항 이착륙 항공 스케줄을 알리는 전광판이 텅빈 모습을 하고 있다. 2020.06.26 chk@newspim.com |
중국이 25~27일 단오절 소황금주 연휴에 돌입했지만 수도 베이징은 지난 11일 신파디 도매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로 인해 관광을 비롯한 서비스 부분 경제가 크게 위축된 분위기다.
베이징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도시 진출입에 강력한 통제를 가하면서 베이징은 사실상 준 도시봉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베이징에서 타도시로 이동하는 여행객에 대해 7일내 핵산 검사 음성증명서 요구 및 격리 등 이중 삼중의 통제를 가하는 한편 다른 도시에서 베이징으로 진입하는 여행객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현재 베이징을 떠라 다른 도시로 여행하려면 7일내에 실시한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갖추고 개인 건강 키드 녹색카드를 제시해야 하며 도착지 지방 정부의 방역 요구조건을 충족해야한다.
베이징에서는 25일 하루에도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 지난 11일 신파디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체 확진자가 280명으로 늘어났다.
베이징 위생건강위원회는 신파디 시장 발 코로나19 확산이 기본적으로 통제권에 들어왔다고 밝히고 있지만 재확산을 막기위해 관광 음식점 등 상가 서비스 영업과 주민 이동 및 주거 단지 생활통제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당초 내수 경제 활성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을 모았던 소황금주 단오절 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의 경우 지난 6월6일 돌발 공공위생 대응체계를 2급에서 3급으로 낮추면서 14일 격리취소와 아파트 출입문 개방 등 생활 통제를 해제한 바 있다. 하지만 6월 11일 신파디 시장을 진원지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16일 다시 대응체계를 3급에서 2급으로 높여 사회 통제를 강화해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단오절 소황금주 연휴임에도 26일 베이징 수도공항 로비 입구가 한산한 모습이다. 2020.06.26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