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연세대언어정보연구원, 25일 관련 업무협약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7월 '서울시민기자'를 대상으로 '인문언어학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매년 운영해온 서울시민기자를 위한 정기교육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올해 서울시민기자 정기교육은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이 맡는다. 시는 25일 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은 한국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를 과학적으로 정보화하는 연세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으로, 1998년 국내 최초 전자언어 말뭉치 기반 사전 '연세한국어사전'을 편찬한 이래 사전 편찬과 언어 자원 구축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
이번 '서울시민기자와 함께 하는 인문언어학 아카데미'에서는 언어정보연구원 소속 전문 강사와 함께 '알기 쉬운 맞춤법' '논리적 기사문 쓰기' '비판적 분석으로 기사 읽기' '기사문 쓰기의 실제' 등 실제 시민기자 활동에 도움이 될 내용을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총 6회에 걸쳐 온라인 녹화강의 및 실시간강의로 구성된다.
원활한 강의를 위해 대상자는 선착순 신청자 100명으로 제한한다. 이후 시민기자 가입자 전체에게 강의 링크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올해 서울시민기자 교육은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는 첫 시도일 뿐 아니라, 전문 교육기관인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