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고민…온라인 생중계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26일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객 없이 온라인(유튜브)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토론회는 유네스코가 2005년 채택하고 우리나라가 2010년 비준한 '문화다양성 협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5월 열린 '디지털 기반 시대의 문화다양성' 토론회에 이어 마련됐다.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에 변화하는 창작 개념과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으로 정했다.
[사진=문체부] |
1부에서는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김재인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교수가 각각 '인공지능시대 변화하는 창작의 개념'과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 가능성과 표현의 다양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과학기술, 인공지능, 철학, 법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에 대해 토론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고유한 특성으로 여겨지던 창의성의 영역으로 넘어오기 시작하면서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에 대해 새롭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본 토론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문체부는 기술 발달과 함께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문화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제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