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온라인 진행...네이버 시리즈on서 유료 관람 가능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는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장르의 상상력展'이란 주제로 25일 개막했다.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7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에서 개막 축하영상 및 개막작 'Moving Self-Portrait 2020' 상영으로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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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2020.06.25 hrgu90@newspim.com |
축하영상에는 ▲집행위원장 이경미 감독과 부집행위원장 이상근 감독 ▲명예심사위원 배우 이지은(아이유)와 오정세, 임윤아(윤아), 이정은, 이제훈 등이 참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를 남겼다.
집행위원장 이경미 감독은 "2004년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상영작 감독으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었고 이제는 집행위원장이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어떤 방식이라도 관객과 영화는 소통할 수 있으니 모두 힘을 잃지 말고 단편영화를 즐겨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예심사위원 아이유는 "짧은 시간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이 많고 의미와 메시지가 함축돼 있어 집중해 보게 되는 단편영화를 좋아한다"며 "평소 좋아하던 감독님, 배우분들과 함께 심사위원이 돼 영광"이라며 첫 심사위원으로서 소감을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2년 제1회 때부터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후원해왔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 사장은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배출한 감독들이 세계 무대에서 우리 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듯이 앞으로도 우리 영화계와 영화인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대한 영화인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1197편의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됐고 57편을 상영작으로 선정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영작 57편 중 55편은 25일 정오부터 오는 7월 1일 자정까지 '네이버 시리즈on' 에서 유료로 관람 가능하다. 온라인 GV(Guest Visit)영상 및 예고편은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에서, 미쟝센 단편영화제 전반에 대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rgu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