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18개 상임위원장 대신 2대 국정조사를 내놓아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대출 미래통합당 의원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회고록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의연 회계 부정 사태에 대한 국정 조사를 조건으로 21대 원구성에 참여하는 안을 제안했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는 안으로 원 구성을 마치는 대신 볼턴 회고록과 윤미향 사태를 2대 국정조사 과제로 삼자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박대출 의원 페이스북 캡쳐] 2020.06.24 oneway@newspim.com |
박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미향 사태에 이어 볼턴 회고록 파문이 터졌다. 덮어서는 안되고 덮을 수도 없는 핵폭탄급 사안들"이라며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미향 사태는 윤석열 검찰을 흔들어대니 검찰 수사에만 맡길일이 아니고 볼턴 회고록 파문은 국회가 아니면 진실을 밝혀낼 주체도 마땅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나서야 한다. 미북 정상회담과 남북미 정상회동 과정에서 어떤 거짓말들이 오갔는지, 마포 쉼터 소장은 왜 위한부 할머니 가족에 무릎꿇었는지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원 구성도 못하고 표류중인 21대 국회를 볼턴 회고록과 윤미향 사태 2대 국정조사로 풀자는 게 제 생각"이라며 "민주당은 18개 상임위원장 자리 다 뺏어가고 2대 국정조사를 내놓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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