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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합시다] 중국 증시서 26년 만에 '부활' 기대되는 '데이 트레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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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최초 도입, 1999년 시행 금지 규정
개미 투자자 이익 보호 위한 재도입 목소리
증시 활성화 이점, 시장 변동성 리스크로 지목

[편집자] 독자 여러분의 효율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 뉴스핌이 [공부합시다] 코너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공부합시다-중국편]이 익숙하지 않은 시장 환경, 제한적인 정보로 A주 투자전략을 고민하고 계신 투자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주식 투자자 A씨는 상장 1년 미만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아침 장에서 안정적 상승 곡선을 그려가던 중, 갑작스레 전해진 기업의 회계 조작 뉴스로 인해 오후 장에 들어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A씨는 추락하는 주가를 지켜보면서도 주식을 팔 수가 없었다. 당일 매매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6년 만에 중국 증시의 '데이 트레이딩'이 실현될까"

최근 A씨와 같은 수많은 중국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데이 트레이딩(day-trading)' 제도의 재개 여부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데이 트레이딩이란 주식을 매입한 날 바로 되파는 행위를 일컫는 것으로 쉽게 '당일 매매'라고 부른다.

한국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당일 매매가 중국에서는 지난 20여 년간 금지돼 왔다. 중국 양대 증권 시장인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는 매입한 다음날에서야 주식을 되팔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데이 트레이딩이 재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씨처럼 속수무책으로 손실을 키워야만 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2014년 11월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권거래소<滬>와 홍콩 증권거래소<港> 간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 개통 이후 중국 증시로 눈을 돌리는 한국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초보 입문자가 간과하기 쉬운 양국 증시의 거래 시스템 차이에 따른 리스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한 투자의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6.26 pxx17@newspim.com

◆ 중국 증시 거래시스템, 알고 넘어가자

중국 주식 투자를 원한다면, 우선 중국 증권 시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T+1 제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T+1 제도는 'T+1 거래(매매)'와 'T+1 결제'로 분류된다. 여기서 T는 거래(Transaction)의 약자를, 1이라는 숫자는 하루(장이 열리는 영업일 기준이며,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하지 않음)를 의미한다.

T+1 거래는 주식을 사들인 후 하루 뒤인 이튿날 매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1일(금)에 주식을 매수했다면, 주말을 제외하고 1영업일 후인 4일(월)부터 매도가 가능하다.

T+1 결제는 주식 매입과 매도가 이뤄진 후 하루 뒤에 그 거래 내용이 장부에 기록, 실질적 정산이 이뤄진다는 뜻이다. 만약, 주식을 매입한 경우 그 거래 대금은 1영업일 후에 내 계좌에서 빠져나가며, 이 때서야 그 주식은 진짜로 내 것이 된다. 주식을 매도한 경우 1영업일 후에 판매 대금이 계좌로 입금이 되고 투자자는 이를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다른 주식을 매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중국 당국이 재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데이 트레이딩은 'T+0 거래(매매)'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결제의 의미는 포함돼 있지 않다. 즉, 현재까지 중국 금융 당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주식을 사들인 당일 되파는 것은 가능해지나, 결제일은 종전처럼 하루 뒤가 된다는 의미다.

같은 논리를 적용해 설명하자면, 한국은 T+0 거래(데이 트레이딩), T+2 결제(2영업일 후 정산)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 중국 개미 투자자들은 왜 '당일 매매'를 원하는가

중국에는 "부추를 베다(割韭菜)"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부추는 '개미 투자자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기관, 펀드, 대규모 자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힘 없는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재산을 가로챈다라는 뜻이다.

오랜 기간 데이 트레이딩 재개를 요구해온 중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T+1 제도 하에서 돈을 벌기는커녕 잃기만 하는 자신들의 처지를 이 같이 표현해 왔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T+0 제도의 재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본래 T+1 제도는 투기 세력의 적대적 공매도(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팔고, 나중에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전략) 조작을 막고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지난 2010년 4월 중국 금융 당국은 주가지수선물(특정 주가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 선물) 거래를 개시하면서 T+0 제도를 채택했다. 이에 현재 주가지수선물은 당일 매매가 허용되지만, 주식은 당일 매매가 허용되지 않는 모순적 구조를 띄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 같은 제도를 헤징(선물을 미리 매도 또는 매입함으로써 가격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일)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고, 설사 이후 주가가 하락한다 해도 공매도를 통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당일 매도가 불가한 만큼, 주가가 하락한다 해도 다음날 주가가 오르기를 기다리거나, 손절매(앞으로 주가가 더욱 하락할 것을 예상해, 손해를 감수하고 보유 주식을 매입 가격 이하로 파는 일)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기관 투자자들은 막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끊임없이 주가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거래 시스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고 평한다. T+1 제도는 외부적 압박의 수단일 뿐, 근본적인 투기 행위를 저지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광발증권(廣發證券)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당국이 결제 방식을 T+1 제도로 재변경한 1995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주가 변동폭은 크게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중국 당국은 1992년 5월 21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최초로 T+0 거래(데이 트레이딩)를 시행했으나, 이후 주가가 600~1500포인트 선에서 요동치며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1995년 1월 1일 이를 기존의 T+1 거래 제도로 변경했다. 

◆ 2020년 T+0 거래 제도, '제한적 데이트레이딩' 

현재 중국 당국은 T+0 거래(데이 트레이딩) 제도의 '도입'이 아닌 '재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는 과거 중국 시장에서 데이 트레이딩 제도가 시행된 적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지난 1992년 5월 21일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주가 등락 제한폭을 없애는 동시에, 가장 먼저 주식 거래 제도를 기존의 T+1에서 T+0으로 변경하는 제도 개혁에 나섰고, 이후 이듬해인 1993년 11월 22일 선전증권거래소도 T+0 거래 제도를 채용한다.

하지만, 당일 매매를 허용한 후 주가가 급격한 등락폭을 보이며 출렁였고, 1995년 1월 1일 상하이와 선전 두 증시는 투기 세력에 의한 주식 시장의 변동성과 불안정성의 확대를 우려해 주식 거래 방식을 기존의 T+1으로 다시 변경했다.

이후 1999년 중국 금융 당국은 '증권법' 개정을 통해 T+0 거래 제도를 아예 금지시켰고, 20여 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중국은 T+1 거래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 트레이딩 제도의 재개 여부는 지난 5월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처음으로 논의됐다.

이어 양회가 끝난 직후인 5월 29일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적시에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개설된)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에 '데이 트레이딩 1회(單次T+0交易)'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는 공지를 내면서 재도입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1회'라는 대목이다. 통상 데이 트레이딩은 주식을 하루에 한 차례 이상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중국이 재개를 검토 중인 '데이 트레이딩'은 매수 후 최대 한번만 당일 매도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점에서 하루 동안 수 차례 매매가 가능한 한국의 데이 트레이딩과는 차별화된다. 앞서 지난 1992년과 1993년 중국에서 채택된 바 있는 T+0 제도는 한국처럼 당일 매매 횟수의 제한이 없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공지가 있은 후, 중국 증시는 크게 출렁였다. 다음 거래일인 6월 1일 상하이지수와 선전지수는 각각 2.2%씩 올랐고, 창업판과 중소판은 각각 3.4% 이상 뛰었다. 커촹반에 상장된 105개 종목에는 일제히 레드라이트가 켜졌다. 데이 트레이딩 재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드러난 대목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광발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1997년 1월 한국에 데이 트레이딩(중국에서 T+0 거래로 표현) 제도가 시행된 이후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중국 금융 시장은 데이 트레이딩 재개를 통해 중국 증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T+0 거래 재도입, 중국 증시에 '양날의 칼'

현재 T+0 거래(데이 트레이딩)의 재도입은 검토 단계이며, 구체적인 시행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어떤 제도든 양면성이 있는 만큼, 데이 트레이딩 제도 또한 이점과 리스크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중국 개인 투자자들이 관련 제도의 재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음에도 중국 당국이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 트레이딩 제도 재도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더 많은 투자자를 확보하고, 잠자던 자금을 풀어 유동성을 확대하며, 이를 통해 증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데이 트레이딩 제도는 '가격 예시' 기능 실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가격 예시란 미래 가격을 미리 제시함으로써 투자자들이 미래 가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가격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무모한 과잉투자와 잘못된 투자를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식을 장기 보유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가격변동 리스크를 줄이고, 이를 통해 주가가 떨어졌을 때 이를 즉시 매도해 더 큰 손해를 방어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데이 트레이딩 제도는 다수의 글로벌 주류 시장이 채택하고 있는 만큼, 이들과 제도상의 보폭을 맞춰 중국 증시의 국제화를 앞당기고, 시장 매커니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에 반해, 더 많은 투기 행위를 유발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이 침해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데이 트레이딩 제도의 재도입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T+1 거래 제도 하에서도 근본적인 투기 행위를 막을 수 없고, 오히려 이 제도 하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더 큰 손실을 입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데이 트레이딩 시행에 따른 중대 리스크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하루 동안 여러 차례 매수 및 매도에 나설 경우 시장 거래량이 늘어나는 동시에 자금 유입이 실제 규모보다 부풀려지면서 주가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다.

실제로 데이 트레이딩을 최초로 시행했던 1992년 5월 21일 상하이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의 617포인트에서 105% 급등한 1266 포인트를 기록했고, 하루 거래량은 3배로 늘어났다. 아울러 7개월 이후에도 상하이 지수의 큰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1992년 12월 24일부터 1993년 2월 16일까지 상하이지수는 760포인트에서 최고 1558포인트까지 급등, 100%에 달하는 주가 상승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1993년 3월 들어 상하이지수는 급락세로 전환, 월별 주가 낙폭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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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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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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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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