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코로나19 의료가족 대상 농촌치유관광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송군의 대표 전통마을인 덕천마을 전경[사진=청송군] 2020.06.24 lm8008@newspim.com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급감으로 침체한 농촌지역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고 의료 현장에서 헌신한 의료진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종사한 대구·경북 의료진(의료진 가족 포함)을 대상으로 6월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3개월간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 체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일반인에게도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간 농촌체험휴양마을 이용요금의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마을 방문 전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군 내에는 덕천마을, 괴정꽃돌마을, 달기샘마을, 신촌약수꽃돌마을, 얼음골마을 5개의 마을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덕천마을은 한옥 숙박체험, 선비예절체험 등 다양한 전통체험, 괴정꽃돌마을은 괴정저수지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의 숙박, 달기샘마을은 꽃돌체험과 숙박, 신촌약수꽃돌마을은 꽃차 소믈리에, 복숭아잼만들기, 탄산약수 입욕체험, 얼음골마을은 클라이밍 체험, 사과 쨈·케익·비누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휴양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산소카페 청송군'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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