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정철윤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군에서 7월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9월로 연기됐다고 24일 밝혔다.
제55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한 서울 오산고 선수들이 우승을 만끽하고 있다.[사진=합천군]2020.06.24 yun0114@newspim.com |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사회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대회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7월 개최예정이던 고등부 축구대회 전체를 9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회에 나서게 될 선수, 지도자, 심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개최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심사숙고 끝에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그간 축구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던 만큼,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훈렴팀 유치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월에 개최 될 또 다른 축구대회인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일정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으며, 8월 개최 예정인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은 완벽한 방역대책을 전제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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