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6·25전쟁 70주년 행사 서울공항서 거행…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 봉환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3:33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3:33

트럼프 대통령 등 22개 유엔참전국 정상 메시지 상영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6·25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유엔 참전국의 공헌에 감사하기 위한 '6·25 전쟁 70주년 행사'가 오는 25일 오후 8시 20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영웅에게, Salute to the Heroes(영웅에 대해 경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전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공군기지에서 공군 장병들이 미국 측으로부터 인수한 한국군 유해를 KC-330 공중급유기에 안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일보]

식전에는 미국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를 통해 70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귀환하는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맞이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들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돼 하와이로 옮겨져 보관되던 중 한미 공동감식 결과 국군 전사자로 판정됐다.

이번 행사는 배우 최수종과 국방홍보원 정동미 대위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민의례, 헌화·분향, 참전기장 수여, 유엔 참전국 정상 메시지 상영, 평화의 패 수여, 무공훈장 서훈 및 감사메달 수여, 기념사, 헌정 군가,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신원이 확인된 고(故) 하진호 일병 등 국군 유해 7구와 미국으로 송환되는 미군 유해 6구가 입장하며 이들에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이 대표로 참전기장을 수여한다.

이어 유해 147구의 귀환 여정과 유가족들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고, 배우 유승호가 장진호 참전용사 이야기를 낭독한다.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혈맹의 우정을 맺어 온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22개국 유엔 참전국 정상들이 보내온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도 상영한다.

행사에서는 6·25 전쟁 당시 공적이 70년 만에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2명, 유족 12명 등 총 14명에게 무공훈장이 수여된다. 매봉고지 전투에서 공을 세운 공호영 하사를 비롯해 고 김명순 이등중사의 부인 유재선씨, 오봉택 이등상사의 아들 오덕록씨가 무공훈장을 받는다. 8만4000여명의 생존 참전 유공자에게는 감사메달(은화형)을 전한다.

행사는 각군 대표와 참전용사가 함께하는 헌정 군가에 이어 6·25의 노래가 제창되는 가운데 국군 유해 147구와 미군 유해 6구를 봉송 차량에 운구하면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모든 참석자는 70년 만에 귀환하는 6·25전사자 유해에 대한 국민적 추모와 아직 돌아오지 못한 12만2609명의 전사자를 마지막 한 분까지 끝까지 찾겠다는 국가의 약속을 담은 '122,609 태극기' 배지를 패용해 국가수호전사자에 대한 특별한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