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핫스톡] 구이저우마오타이 직판 가속, 싯가 궁상은행 추월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2:34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2:35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귀주모태, 600519.SH)가 기존 대리상 대신 마진이 높은 직영 판매채널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영업체제를 정비하면서 높은 수익 기대감과 함께 주가 상승세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6월 18일 온오프 소매 판매 점을 불러 모아놓고 2020년 직영 판매 채널 계약 행사를 가졌다. 마오타이는 이 행사에서 대형 중점 고객 매장 16곳과 4곳의 주류 전자상거래 업체, 2곳의 연초 소매 판매점 등 모두 22개 업체가 구이저우마오타이의 2020년 직판 채널 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22개 업체와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구이저우마오타이는 표준 제품 페이텐(飛天) 마오타이 공급가격을 1399위안으로 100위안 올렸다. 가격 인상 전에는 슈퍼와 대형 마트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해 병당 1299위안에 공급해왔다.

인상전인 1299위안의 공급가 역시도 기존 대리상들에게 공급해 오던 공급가 969위안에 비하면 훨씬 높은 가격이었다. 공급가 인상에다 직판점 확대가 가속화함에 따라 올해 영업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투자 전문기관들은 보고 있다.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여온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23일 1482위안으로 또다시 역사적인 신고점을 찍었다. 이날 마오타이 주가 1482위안은 직영 판매점 마오타이 페이텐(飛天) 병당 공급가 1399위안을 뛰어넘는 가격이다.

더욱이 이날 오후장중 구이저우 마오타이 주가는 2.84%상승, 시가총액이 1조8600억위안에 달하면서 궁상(工商)은행을 제치고 중국 증시 약 3600개 주식중 시가총액 최고 기업에 등극했다.

마오타이주가는 3월 19일 주당 960위안으로 바닥을 찍은 뒤 반등을 시작, 65거래일 동안 46.8%나 상승했다. 당시 많은 증권 기관들이 목표주가를 1500위안으로 제시했는데 기관들은 이제 2000위안 고지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의 한 주류 판매 매장 직원이 유리관안에 전시해놓고 판매하는 구이저우마오타이 페이텐(飛天) 브랜드 술병을 손으로 가르키고 있다.  2020.06.24 chk@newspim.com

구이저우마오타이는 2019년 4월 직영 채널 판매 확대를 선언한 뒤 직판점을 모집하고 대리상 수 감축에 돌입했다. 마오타이는 대리상 체제로 굳어져온 판매방식을 바꾸는 대대적인 영업구조개혁을 서둘렀다.

마오타이의 직영 판매채널 구축에는 우메이(物美) 화룬완자(華潤萬家) 다룬파(大潤發) 징둥(京東) 텐마오(天貓) 등 대형 온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이 대거 합류, 주류 유통망 개혁을 선도하고있다.

반면 마오타이 대리상은 2019년 한해에만 640개나 줄었고 2020년 1분기 말 기준 대리상 수는 2016개로 감소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동안에만 316개 대리상이 정리됐다.

직판점 영업 비중은 1분기 전체 매출 244억500만위안 가운데 19억3800만위안으로 7.9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7.6%나 증가한 것이다. 앞서 2019년 대리상 채널 매출은 780억 9600만 위안, 직판 채널 매출은 72억4900만위안이 었다.

아직 직판 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직판 확대 작업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2020년 매출을 3만4500톤으로 10% 늘릴 계획이다. 이가운데 대리상 판매는 현상을 유지하고 슈퍼와 대형 마트 등을 통한 직판 비중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또한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전자상거래 자회사도 설립하기로 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구이저우마오타이 표준 제품 53도 짜리 페이텐 브랜드. [사진= 바이두] .2020.06.24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