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3일 금산면 금호지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민물거북 '남생이'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계 교란 생물인 붉은귀거북 퇴치와 자연정화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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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금산면 금호지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남생이'를 보호하기 위해 붉은귀거북 포획 모습 [사진=진주시] 2020.06.23 lkk02@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자연보호연맹진주시협의회, 야생생물관리협회진주지회,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장이권교수 연구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남생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며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돼 있는 우리나라 민물거북으로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법정 보호종이다.
붉은귀거북은 잡식성으로 식성이 좋고 생명력이 강해 토종인 남생이의 서식지 파괴 등 수중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교란시키는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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