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협력하는 '2020년 상반기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양산시청 전경[제공=양산시] 2020.02.17. news2349@newspim.com |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활동을 통해 가족기능을 강화해 나가고자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한금융그룹과의 민관협력으로 신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웅상문화체육센터 내 유아놀이방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올해 4월 공모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용자 접근성 및 공간규모, 주변환경 등을 고려해 6월 중순경 심사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공사 리모델링 및 기자재비 6000만원을 투입해 7월부터 신한금융그룹에서 연내 개소를 목표로 직접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원과 동시에 연간 약 5000만원 정도 소요되는 운영비는 국도비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에는 아동관련 시설 기반이 빈약한 웅상지역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맞벌이 가구를 위한 초등자녀 돌봄서비스가 포함될 예정이어서 자녀양육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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