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잇달아 주총, 이사회 열고 사내이사 및 신임 대표 선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이 홈앤쇼핑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홈앤쇼핑은 23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과 이사회에서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김옥찬 전 사장이 사내이사에 이어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 23일까지다.
홈앤쇼핑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결정된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 [사진=홈앤쇼핑] 2020.05.19 nrd8120@newspim.com |
김 대표는 선임 직후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홈앤쇼핑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화를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그간 비리에 연루돼 대표가 중도 퇴임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홈앤쇼핑의 대내외 신뢰를 회복하고 TV홈쇼핑 사업 재승인, 사업역량 강화, 조직 효율성 및 신뢰 제고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1982년 국민은행 입행한 후 국민은행 은행장 직무대행,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사장 등을 역임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전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이에 적합한 대표이사 선임했다"면서 "김 신임 대표이사가 역량과 경륜을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계획과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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