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위험 등 노동환경개선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종량제봉투 최대용량100ℓ를 75ℓ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0ℓ 종량제봉투에 담을 수 있는 쓰레기 무게는 25㎏ 이하지만 쓰레기를 압축해서 담을 경우 40㎏에 육박해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하루에도 여러 차례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은 신체 손상, 안전사고 위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2020.06.23 1141world@newspim.com |
이에 광명시는 100ℓ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ℓ 종량제봉투를 제작해 7월 중에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1850원이다.
손대선 자원순환과장은 "항상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100ℓ 종량제봉투 제작 중단은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종량제봉투에는 적정량을 담아 배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