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아시아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최근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나보타 [사진=대웅제약] |
대만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미용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로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 획득을 통해 아시아 미용성형시장에서 나보타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나보타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태국·필리핀·베트남·인도에서 발매됐으며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중 대만 현지에 나보타를 발매할 예정이다. 나보타의 대만 판매는 파트너사 오리엔트 유로파마가 맡는다.
오리엔트 유로파마는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로 미용·성형 관련 분야에서 주요 파이프라인 및 강력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어 나보타 발매 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대만은 아시아 지역에서 미용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자 중국 진출을 대비해 성공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나보타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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