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4차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AI(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등의 핵심인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경기도] |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데이터 컨설팅을 지원, 생산성 향상과 수익을 증대시켜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를 골자로 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연구소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이며, 도내 대학 및 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참여신청은 이메일과 우편(주소)으로 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2~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소 8000만원에서 최대 1억2000만원까지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 연구 및 사업화 수행에 필요한 비용, 민간 데이터 발굴·정제·구매 등 과제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제 종료 후에는 사업만족도 조사와 생산성 향상·수익증대 등 경제적 성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검증하고 다음 년도 사업 추진 시 개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집단지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를 위한 시빅해킹(Civic Hacking) 네트워크 구축과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시빅해킹이란 ICT(정보통신기술) 개발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사회 공공문제를 ICT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하려는 활동을 말한다. 대표적인 활동 결과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로나맵', 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맵'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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