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협치위한 '협치수석부대표' 신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근철 경기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당선자가 경기도의회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끌어갈 경기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 내정자를 지명했다. 이번 수석대표단은 초선의원으로 꾸려졌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하반기 수석대표단이 2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도의회 수석대표단은 2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방향성과 계획을 발표했다.
후반기 수석대표단은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협치수석부대표를 신설했다. 대표단은 이를 통해 집행부와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겠다는 구상안을 공개했다.
박 대표의원 당선자는 후반기 수석대표단 구성에서 합리성과 정책 전문성, 혁신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수석대표단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은 '소통과 혁신'을 대표단 운영의 핵심 기조로 전반기 대표단과의 발전적 연속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표단은 총괄수석부대표, 정무수석부대표, 기획수석부대표, 정책수석부대표, 협치수석부대표, 수석대변인, 정책위원장으로 구성된다.
총괄수석부대표는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인 정승현 의원(안산4)이 안산시의회 3선 의원의 의정경험을 통해 지방의회가 나아갈 방향 제시한다.
김태형 정무수석부대표 지명자로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민주당 중앙당 및 경기도당에서 주요당직으로 활약하며 정무감각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당 및 도당과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갖춘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현옥 기획수석부대표 지명자는 제7대 평택시의원,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정책부대표 등을 역임했고 뛰어난 친화력으로 의원 간 신망이 높은 의원이다.
박성훈 의원(남양주4)는 전반기 기획부대표, 국회 보좌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행정비서관(2급상당) 등 다양한 정책 및 의회 경험과 합리성을 갖춰 정책수석부대표로 지명됐다.
이기형 협치수석부대표 지명자는 김포시 민원조정관,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경험 등을 갖춰 집행부·시민사회단체와의 협치를 성공시킬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수 수석대변인 지명자는 제6·7대 안양시의회 시의원 의정경험과 전반기 대표단 정책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호탕한 설득력의 소유자로 후반기 대표단의 중책을 맡았다.
이동현 정책위원장 지명자는 국회의원 정책비서관 출신으로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위 국토교통전문보좌역, 경기도지사 인수위 기획위원, 전반기 정책수석부대표, 및 제10대 경기도의회 제2기 예결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정 총괄수서부대표 지명자는 집햅부와의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현재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구상 중이며 집행부와 논의해 협의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적을 같이 하는 만큼 집행부와 협치하며 불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의사표현을 하겠다"라며 이해가 충돌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소통하며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의원 당선자는 후반기 수석대표단 조직구성을 마친 후 "후반기 원구성은 합리적인 기준과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기 상임위 배정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23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이메일 또는 대표의원실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박 대표의원 당선자의 후반기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며 전반기 대표단과 협의해 업무인수인계 간담회를 이달말 진행할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