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현경 기자 = 창작자들을 위한 입주 공간이자 콘텐츠 연구 공간을 지원할 '강원 콘텐츠 코리아랩'이 23일 오후 3시 춘천에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 춘천시와 함께 지원하고 (재)강원정보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시설은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춘천시 박사로에 있는 '춘천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 부지 2160㎡ 규모로 조성됐다. 창작자들을 위한 아이디어 카페와 예비·초기창업자 입주 공간 등 창작의 열정을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했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특히 2008년 지정된 춘천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로서 애니메이션박물관, 강원 음악 창작소, 토이 로봇관, 강원연구원, 창작개발센터 등 직접화돼 있어 창작활동을 하는 데 최적지다. 이에 앞으로 강원도 콘텐츠산업을 성장시키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콘텐츠 창작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운영기관인 (재)춘천정보문화진흥원은 콘텐츠 전문교육, 창작 아이디어의 발굴, 시제품 제작, 창작자 및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육성 등 강원 콘텐츠 창작자와 예비 창업자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는 2014년부터 추진해온 '콘텐츠코리아랩' 조성 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라며 "열두 번째로 개소한 '강원 콘텐 츠코리아랩'이 강원도 창작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실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 특히 예비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단계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해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춘천시장, 도의회의장, 시의회 의장·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사업성과 발표, 축하공연, 시찰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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