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은 더 이상 전면적 봉쇄 조치가 필요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파우치 소장은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봉쇄조치로 돌아가자는 논의를 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을 더욱 잘 통제하기 위한 논의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경제활동 재개 '오프닝 업 아메리카 어게인'(Opening Up America Again) 지침을 발표하는 코로나19(COVID-19) 브리핑에 참석했다. 2020.04.16 |
그는 경제활동을 재개함에 있어 지역별로 상황에 맞는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신규 확진자가 없는 지역은 학교 수업을 재개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기점이 됐던 뉴욕주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1000명 밑으로 떨어진 반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남부와 서부 일부 지역이 새로운 핫스폿이 되고 있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곧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으로 낙관한다며, 초기 임상실험 결과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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