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세입자 권리 강화"…맹성규, 주택임대차보호법 '1호 법안' 발의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14:31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6:38

임차인 권리 강화…주택 점유·전입신고 즉시 저당권자 대항력 발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임차인이 주택 점유 및 전입신고를 하는 즉시 저당권자에 대한 대항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주민등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3.02 mironj19@newspim.com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임차인들은 임차 목적의 주택을 점유 후 전입신고를 마쳐도 익일 자정이 되기 전엔 제3차에 대한 대항력을 갖출 수 없다. 저당권 효력은 저당권설정등기가 이뤄지는 즉시 발휘된다. 

이에 임차인의 주택 점유 및 주민등록과 제3자의 저당권설정등기가 같은 날 이뤄지는 경우, 임차인이 저당권자에 대항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임대차 계약 후 전입신고까지 마친 뒤 저당권을 잡혀 피해 입은 임차인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기도 했다. 개정안이 통과돼 임차인 권리가 강화되면 이 같은 문제도 줄어들 전망이다. 

맹 의원이 같은 날 발의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은 전입신고와 관련한 법안으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필요한 행정절차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맹 의원은 "그간 저당권자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던 세입자들의 권리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고민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입법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