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축산악취 저감 대책 추진 5년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과학 기술을 활용한 축산악취 타파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지난달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방문해 120억 원 규모의 '방사선분해 기반 축산악취 처리시스템 개발사업'을 내년도 국가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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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6.19 lbs0964@newspim.com |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1년 국가 예산 반영에 긍정적인 검토에 이어 기획재정부 심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사선분해 기술은 물리적·화학적 처리가 제한적인 악취 가스와 분뇨의 독성화합물을 전자선 가속기를 이용해 고에너지 방사선을 투과시켜 단시간에 분해하는 시스템이다.
시와 연구소는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저항성 미생물을 개발해 기존 방식으로는 60% 내외에 불과했던 악취 저감 효과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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