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JW홀딩스가 국내외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스크 사업에 나선다.
JW홀딩스는 한다헬스케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F94 등급 보건용 마스크를 국내외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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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JW홀딩스가 18일 서초동 본사에서 한다헬스케어, 대성글로벌과 마스크 유통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왼쪽부터) JW홀딩스 유호림 B2B팀장, 한다헬스케어의 한길선 회장과 김선이 대표, JW홀딩스 한성권 대표, 대성글로벌의 이명선 대표와 김창구 회장, JW홀딩스의 최지우 재무관리본부장과 이준구 글로벌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홀딩스] 2020.06.18 allzero@newspim.com |
이번 계약으로 한다헬스케어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KF94 마스크 '굿매너 황사방역용 마스크' 5000만 장을 JW홀딩스에 공급한다. JW홀딩스는 글로벌사업과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부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한다헬스케어 생산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JW홀딩스가 공급받은 마스크 중 200만 장은 미국으로 수출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방역 제품의 해외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 비율을 30%로 확대했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도 이날 대성글로벌과 계약을 맺고 3중 필터를 적용한 일회용 마스크 1억 장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공급받기로 했다.
JW생활건강은 이번 계약에 앞서 국내 유통업체와 2000만 장의 '일회용 마스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JW생활건강은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할 방침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마스크 시장 공급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보건용 마스크의 해외 수출 비율이 확대된 점을 고려해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JW홀딩스의 글로벌과 B2B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마스크 유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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